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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 아닙니다...서울 외곽 59㎡도 '10억클럽' 질주

은평·금·관·구, 10억돌파 잇따라

신축단지 중심 가격 상승세 확산


서울 외곽 지역의 중소형(20평대) 아파트 매매가가 고가 주택 기준을 넘어 ‘10억 클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은평구와 금천·관악·구로(금·관·구)에서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10억 원을 초과해 거래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5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금·관·구’에서 최근 10억 원대를 초과한 전용 59㎡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구로구 신도림동아1차 전용 59㎡는 지난해 하반기 9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1일 10억 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구로구에서 소형 주택이 10억 원대에 거래된 첫 사례다. 바로 옆 신도림동아3차 아파트도 해당 평형대가 같은 달 14일 10억 5,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관악구에서도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에서 지난해 11월 11억 원 거래가 탄생한 후 지금까지 2건이 10억 원을 넘어 거래됐다. 바로 옆 단지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1차에서도 지난달 18일 전용 60㎡ 매물이 9억 9,000만 원에 팔려 사실상 10억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천구 역시 10억 원에 인접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대표 신축 아파트인 롯데캐슬골드파크1차·3차 아파트는 현재 거래가가 9억 5,000만~9억 7,000만 원 수준이다. 은평구의 경우 10억 원을 넘는 소형 아파트 거래 지역이 불광~녹번~응암~수색에 걸쳐 확산되는 분위기다.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전용 59㎡는 지난해 11월 23일 처음으로 10억 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달 26일 10억 4,300만 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은평구 내 전용 59㎡ 분양권과 입주권은 일찌감치 10억 원을 넘겼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의 아파트 중 절반이 9억 원을 넘어선 만큼 소형 아파트라 하더라도 신축이고 입지가 좋을 경우 얼마든지 10억 원을 넘어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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