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유흥시설을 점검한 결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254명을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한 시설은 클럽을 비롯한 유흥주점 2,940곳, 단란주점 1,148곳, 노래연습장 866곳, 콜라텍 50곳 등 총 5,041곳이다.
주요 사례로 대구청은 이달 2일 오후 11시께 대구 서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단속을 피해 문을 잠근 채 예약 손님을 받아 영업하던 업주와 손님 등 12명을 적발했다. 경북청은 같은 날 경북 경산 일반음식점에서 유흥 종사자를 고용해 영업한 업주 등 6명을 단속했다.
경찰은 설 연휴에도 유흥시설 불법 영업 단속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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