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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대통령, 강경화 후임 정의용 외교부 장관 임명안 재가

9일부터 임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오늘 17시 20분경 정의용 외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여당 단독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회의가 시작되자 부적격 입장을 밝히고 퇴장했고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기권 표결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정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야당이 반대한 28번째 장관이 됐다.



국민의힘 외통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를 파탄 낸 장본인으로서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회전문 인사로 다시 외교부 장관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공식 이임식 없이 외교부 청사를 떠났다.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이었던 강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정의용 장관은 우리의 대선배이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주요 정책 입안과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만큼, 우리 외교와 남북관계에 결정적인 지금의 시기에 외교부를 이끌어 나가실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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