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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해외직구族... 옷 대신 건강기능식 더 담았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통계

인천공항에 해외 직구 상품이 쌓여 있다. /서울경제DB




주로 옷이나 패션용품을 샀던 해외 직구족(族)들의 쇼핑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의류 구매는 줄고 음식료의 비중이 늘고 있다.

11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외직구액(4조1,094억원) 중 옷과 가방 등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8.3%(1조5,746억원)이었다.

이는 6년 전과 비교해 쇼핑 비중이 달라진 것이다. 2014년에는 전체 해외직구액(1조6,471억원) 중 약 절반인 47.1%(7,765억원)이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었다.

의류·패션 관련 상품 해외직구액의 전체 규모가 2배 가량 늘기는 했지만 같은 기간 다른 상품의 수입 금액이 더 늘어 비중이 축소된 셈이다.

반면 음·식료품이 전체 해외직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8.2%(3,006억원)였으나 지난해에는 27.2%(1조1,15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음·식료품 비중은 2014년 18.2%, 2015년 19.8%, 2016년 23.2%, 2017년 24.2%로 늘다가 2018년 22.5%로 꺾였으나 2019년 25.1%, 2020년 27.2%로 다시 증가했다.

음·식료품 해외직구액 자체가 2014년 대비 2020년에 271.2% 늘었을 뿐 아니라 전체 해외직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가전·전자·통신기기도 2014년에는 비중이 6.3%였으나 2020년 8.3%로 증가했다. 스포츠·레저용품 역시 2014년 1.6%에서 2020년 2.2%로 비중이 늘었다.

이밖에 화장품(6.3%→5.1%)과 생활용품·자동차용품(7.9%→6.0%), 컴퓨터·주변기기(2.2%→1.3%)도 비중이 줄었다.

/세종=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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