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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에볼라까지…방역당국 콩고·기니발 검역 강화





최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검역 강화에 나섰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선언됨에 따라 대책반을 구성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해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 출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에서는 각각 이달 7일, 14일에 에볼라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최근 7일부터 15일 사이에 북동부 북키부주에서 확진자 4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기니 남동부 은제레코레주에서는 확진자 3명 및 의심환자 4명이 발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지난 해 6월부터 11월까지 에볼라바이러스가 유행해 55명이 사망했으며 11월 유행 종료를 선언했지만 3개월 만에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기니는 2016년 유행 종료 이후 첫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에볼라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자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우선 대응수준 강화를 위해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외감염자 발생 예방을 위해 외교부와 협조해 출국자 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한다.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발생국가 모니터링 및 입국자 집중 검역 실시, 의료기관 정보 공유, 중앙-지자체 및 관계 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들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를 방문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야생동물의 접촉을 피하시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또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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