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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85명··· 전날 대비 73명 감소

사망자 2명 추가… 누적 사망자 362명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보다 73명 감소한 185명을 기록했다. 전날 258명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8일 90명을 기록하며 83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100명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하루 만에 258명으로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5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15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3명,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2명도 추가 확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8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6명이었고 179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41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2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18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6,927명이다. 3,878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2,68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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