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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코웨이, 여전히 저평가"...목표주가 9.3만 원 유지

해외 매출 고성장하고 있고 현금창출능력 보유





KB증권은 코웨이(021240)에 대해 “해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코웨이에 대해 목표주가 9만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다수 보수적인 2021년 영업이익 가이던스(전년 대비 0.6% 성장)를 제시했는데, 마케팅비 및 정보기술(IT) 관련 투자를 강화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으로 추정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2021년 연간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11%, 2%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매출은 업황 개선에 따라 매출이 6%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0.2%포인트 개선돼 17.8%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해외 합산 매출도 19%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전년 말레이시아와 미국의 높은 이익 기저로 인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2%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626억 원, 영업이익이 191% 늘어난 1,298억 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 서비스 매니저의 정규직 전환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4% 성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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