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 계획 인가를 받았다. 재개발 정비 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이다.
서울 노원구는 2일 18만 6,965㎡ 면적의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에 대해 사업시행 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백사마을 일대는 2,437가구의 아파트와 일반 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아파트는 지상 20층 34개 동 1,95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90㎡로 다양하다. 일반 주택 지하 4층~지상 4층의 다세대주택 136개동 484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30~85㎡다.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과 오는 2022년 관리처분 계획인가 후 착공,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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