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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1.1% 올라 3,040대…오름폭 일부 반납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대 상승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월 첫 거래일인 2일 오후 코스피가 장 초반의 오름폭을 줄이면서 1.1%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34.05포인트) 반등한 3,047.0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 개장해 장 초반부 2.6%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6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5억 원, 4,243억 원을 사고 있다. 이날 오전 5,2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감소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대형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LG화학이 7.82% 오르면서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71%), NAVER(0.80%), 현대차(0.63%) 등이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각)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35.11포인트) 하락한 3,516.29을 가리키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중국 은행감독위위원회의 버블 우려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궈슈칭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여전히 고전 중이며 미국과 유럽의 금융 시장의 거품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국의 긴축 우려가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달 주식 시장은 유가, 비철금속,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이 커질 전망”이라며 “올해 들어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를 단행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어 중국의 긴축 이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코스피 밴드를 3,850~3,250대로 전망한다. 금융, 소비재 등 경기민감업종은 강세, 성장주 업종은 잠시 쉬어갈 전망”이라며 “지수 방향성보다는 업종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923.8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8억 원, 14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1억 원 순매수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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