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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경찰서 앞 총격으로 최소 2명 사망”

전날까지 70명 이상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

미얀마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있다./양곤=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새벽 시간 경찰의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3일 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새벽 경찰의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DVB는 이날 새벽 양곤 따께타구 경찰서 앞에서 경찰들이 체포·구금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발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군경이 심야에 주택가 등을 순찰하며 쿠데타 규탄 시위대를 체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오후 8시부터 시행되는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거리로 나와 군경의 심야 체포 금지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쿠데타 규탄 시위가 확산하자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전날까지 7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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