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커머스 생태계 구축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16일 카카오(035720)의 목표가를 46만원에서 56만원으로 22%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밸류에이션을 높인 이유로 온라인 커머스의 순항을 꼽았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톡에 기반한 선물하기, 쇼핑하기(톡딜), 메이커스 등으로 구성된 카카오커머스는 플랫폼 부문 내에 톡비즈로 분류되는데, 카카오톡 광고 비즈보드와 톡비즈가 고성장을 견인 중”이라며 “카카오커머스는 접근성에 기반한 이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선물하기를 통해 온라인화가 더딘 매스티지 및 럭셔리 시장 중심으로 지속 공략하고, 쇼핑하기를 통해 톡채널, 푸쉬메시지 등 카카오만의 장점을 통해 판매 경험을 개선하며 오픈마켓으로서의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예상 톡비즈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경쟁사의 성장기 평균 주가매출비율(PSR)을 감안했다”며 “카카오는 올해에도 카카오톡광고, 커머스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 스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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