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9명을 기록하며 모처럼 100명 이하로 줄었다. 이달 들어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122명을 기록한 뒤 계속 100명대를 이어오던 서울 확진자는 약 보름 만에 100명 아래로 줄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미용업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사망자는 2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4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33명이고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이다.
15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140명이다. 1,997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7,73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