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안전기술개발 과제 연구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과제는 △소방시설(감지 시스템)의 미·오작동 문제 해결 기술 개발 △실내외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능동형 소화설비 기술 개발 △소방안전관리자용 피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소방안전관리자용 화재 초기 대응력 향상시스템이다.
소방안전관리자용 화재 초기 대응력 향상시스템의 경우 화재 초기에 소방안전관리자의 신속한 의사 결정이 중요한데 기존의 이론 교육과 상황 반복 훈련만으로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에 한계가 있어 보다 실질적인 훈련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소방청은 과제 계획서의 연구개발 목표 및 내용, 추진전략, 활용 가능성 등을 따져 수행 기관을 선정한다.
자세한 공모 방법은 소방청·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산업기술 R&D 정보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방청은 과제별 접수 방법이 다르기 때뭄ㄴ에 접수 일정과 신청 자격 등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소방 연구개발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 및 기업이 많이 참여해 달라”며 “이번 공모가 소방시설 성능 개선 및 소방안전 관리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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