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PR(Public Relations) 트렌드를 선도할 교육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명대는 광고홍보학과를 ‘광고PR학과’로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과명 변경은 상호지향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전문 광고인, PR인 양성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동명대는 홍보란 개념이 PR이 추구하는 양방향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한계를 가졌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학과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정기 학과장은 “홍보(弘報)란 개념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 즉 일방향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PR은 특정 조직이 공중들과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과명 변경으로 동명대는 국내 대학에 설립된 학과 가운데 유일하게 광고PR학과란 학과명을 사용하게 됐다.
광고PR학과는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지역 사회에 산적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교육,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PR 인재 양성을 위한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육 등에 무게 중심을 둔다. 또 유튜브, 팟캐스트 등 1인 미디어에 기반한 PR 기획 및 영상 제작·편집 교육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동명대 광고PR학과는 2년연속 교육과정 개편 우수 학과상(2019~2020년) 수상, 3년연속 강의 개선 우수 교수 배출(2019~2021년), 산학협력 분야 우수 교수 최다 배출(2021년), 2년 연속 GS 홈쇼핑 콘텐츠 리더 장학생 배출(2019~2020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 대회(KOSAC) 부산대표 2팀 이상 선발(2019~2020년)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 대회(KOSCAC) 동남권 최고 성적, 최다 수상(2020년), 대학 이미지 개선을 위한 교내 해키고 대회 대상(2021년), 전주시 도시재생 온기스쿨 최우수상(2020년), 한국방송학회·롯데 홈쇼핑 강의영상 지원 사업 선정(2020년), 압도적인 광고·PR 현장실습 실적(2020년 23개 기관에서 30명의 학생이 실습)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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