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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중소기업 맞는 ESG 모델 개발하겠다"

16일 취임 기자간담회 열어

코스닥 기업가치 제고·지속성장 꾀할 것

세제 지원·규제 입법 반대 등 경영환경 개선 노력

장경호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 /사진제공=코스닥협회




장경호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이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코스닥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에게 맞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환경과 사회적 역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ESG경영이 화두”라며 “코스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ESG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지수가 올해 1,000포인트를 넘긴 것 처럼 코스닥기업이 성장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해 기업규제 3법 등 다양한 규제가 1,510건 신설되며 기업의 경영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입법 보완을 건의하고, 집단소송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속세 및 증여세 인하, 사후관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가업승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톡옵션 과세시점을 처분시로 이연하는 등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세제 혜택 확대 추진,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인력지원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스닥 기업의 이미지와 기업가치 제고, 회원사와 소통 강화 및 실무지원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코스닥 투자자들이 코스닥기업에 대한 정보기근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 우량한 코스닥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거래소가 지원하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가 매주 발간돼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 및 IR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우량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코스닥 상장 메리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매매?공시 제도의 개선, 코스닥상장시 법인세 인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코스닥 상장 메리트를 확대해야 한다”며 “많은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상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장과 혁신이라는 코스닥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규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손실준비금제도 도입, 해외 특허출원 비용 세액공제 등 R&D 세액공제 확대와 같은 코스닥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며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투자확대와 주식 장기보유시 세제혜택 등 장기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코스닥시장의 투자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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