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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호원 노사, 상생 정신으로 일자리·지역경제 지켜달라" 호소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극한 대립을 보이는 호원 노사에 "상생의 광주 정신으로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지켜달라"고 간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내고 "광주 중견기업 호원의 노사 갈등으로 기아차 광주공장과 자동차 부품 협력사 생산라인이 멈춰서는 초유 사태가 발생했다"며 "광주형 일자리 등으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노사 상생 도시를 구현하려는 중 벌어진 일에 시민의 안타까움과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토기업 호원 노사는 상호 존중과 역지사지의 자세로 하루 속히 소통과 대화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이 시장은 촉구했다.

그는 특히 "광주시는 그동안 노조 대표와 사측 임직원을 수시로 만나기는 했지만, 더 적극적인 중재 역할과 노력을 하겠다"며 "호원이 노사 상생 정신과 가치를 실현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조금씩 상대를 배려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차체부품을 납품하는 호원 노사는 지난 1년간 극심한 대립을 보였다.

노조는 탄압 중단, 작업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16일 오전부터 공장을 점거하고 밤샘 농성을 벌였다.

이로 인해 현재 광주공장은 공급선이 다른 대형버스와 군용트럭을 제외한 셀토스, 스포티지, 쏘올, 봉고트럭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광주공장의 하루 차량 생산량은 2,000대 가량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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