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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역전주유소 부지 신축 건물-서울로7017 잇는 공중 보행교 내년 8월 개통

서울시, GS칼텍스·GS리테일과 업무협약 체결

5번째 서울로7017 연결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

역전주유소 부지에 들어설 새 건물 완공 후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의 완공 후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역 맞은편 '역전주유소'(남대문로5가 84-17번지) 자리에 신축되는 건물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길이 15m·폭 4m의 공중 보행교가 내년 8월 개통된다. 보행교 명칭은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이다.

서울시는 최근 GS칼텍스·GS리테일(007070)과 '서울로 에너지플러스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세세브란스빌딩과 호텔마누 사이에서 1970년부터 자리를 지켜오던 역전주유소는 최근 철거됐다.

GS칼텍스는 이 자리에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연면적 약 6,220㎡ 규모 건물을 짓고 있다. 주유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 등 모빌리티 인프라와 생활서비스 콘텐츠 등을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건물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로7017을 연결하기로 GS 측과 합의하고 공중보행교와 시민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새 건물과 함께 건립되는 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연결한다. 공중보행교에서 연결되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폭 2∼5m)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의 근린공원을 비롯해 주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시민 휴식공간도 약 58㎡(약 20평) 규모로 조성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잇는다는 개념의 '도시 거실'로 꾸며진다. 식당·카페와 다양한 소매 매장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서울로와 인근 호텔마누, 대우재단빌딩, 메트로빌딩, 서울역사를 각각 연결하는 공중보행교를 차례로 개통해,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은 서울로와 연결되는 5번째 공중보행교가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중보행교와 쉼터 조성으로 서울로에 부족했던 시민 휴식공간을 확충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울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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