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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접종 후 붉은반점 이상현상..."면역체계 정상 형성 신호"

오는 2분기 총 2,000만명 분 모더나 백신 도입

"면역 체계 정상 반응…파상풍·수두 백신 접종과 유사"

해외 모더나 접종자 일부에게 나타난 붉은 반점 반응./출처=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트위터




오는 2분기부터 총 2,000만명 분의 모더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가운데 해외에서 모더나 접종자 중 일부가 팔에 빨갛게 발진이 올라오는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발진 증상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며 발진 치료도 비교적 쉽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백신 접종을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붉은 반점 이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의사 11명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피부 이상 반응을 경험한 환자 12명의 신체반응을 조사한 결과 붉은 피부 밝진은 백신 주입 후 체내 면역기관의 과다 반응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하면서 발진을 일으키는 것으로 봤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해외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팔(COVID Arm)'이나 '모더나 팔(Moderna Arm)'이라고 이름을 붙인 발진 인증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붉은 반점 반응을 겪었던 사람들의 증상은 수일 내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접종 부위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은 파상풍이나 수두 등 다른 백신 접종자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의사들은 발진을 피부 감염 등 합병증과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연구조사에 참여한 박사들은 "의사와 환자 모두 피부 감염으로 혼동할 수 있지만 감염성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해서는 안된다"며 "국소적인 통증, 가려움, 붉어짐 등은 초기에 나타날 수 있고 일주일쯤이면 보통 해결된다. 2차 접종 이후에는 평균적으로 증상이 더 미미해지거나 없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이상 반응을 이유로 백신 맞기를 기피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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