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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사회공헌] 새터민·청소년 금융교육에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까지

■베스트뱅커-하나금융지주

김정태(앞줄 가운데)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 앞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지주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한 가치 창출로 사회에 행복을 드린다’는 기조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2021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사회공헌’을 수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3월 하나금융지주 차원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해 대구·경북지역의 구호물품, 식료품을 지원했다. 우한 교민이 머물던 아산시에 마스크 1만장을, 대한의사협회에 마스크 3만3,000장을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만기 연장, 금리 감면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그룹 관계사가 소유한 건물의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조치도 시행했다.

금융사의 역할을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2018년 2월부터 탈북 새터민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재무설계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남한 사회의 적응 교육을 받는 탈북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정식 교육과정 중 하나다. 새터민이 남한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정착지원금과 월급을 활용해 중장기 재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2016년에는 하나은행 버스를 이용해 은행 사용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미래의 금융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금융교육에도 적극적이다. 본점과 영업점이 인근 희망학교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하나드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하나은행에서 개발한 통장발급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통장발급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직접 금융상품을 개발하기도 하고 위폐를 감별해내는 업무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은행의 역할, 은행원의 업무 등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이 금융권에서 주목받는 데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도 손꼽힌다. 하나금융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하나 파워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주는 복지에서 벗어나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핵심이다.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혁신기업에 교육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인턴십과 채용 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이렇게 지원된 발달장애인 직무로는 실내정원사, 데이터매니저, 초콜릿메이커 등이 있다. 지난 한해 33개 기업을 통해 41명의 발달장애인이 인턴십을 가졌고 38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 외에도 양질의 어린이집을 설립 운영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보육 지원,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등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농어촌, 벽지 등 보육 소외지역과 다문화 가정, 장애아, 미혼모 등을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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