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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우리들이 잘 몰랐던 '새의 비밀들'

■새의 언어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지음, 윌북 펴냄





새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 냄새는 맡을 수 있을까? 잠은 어떤 자세로 잘까? 살면서 한 번 정도는 생각해봤을 새에 관한 크고 작은 궁금증에 대해 조류 관찰자이자 새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가 직접 쓰고 그려 조류 도감으로 답을 한다. 깃털, 날개 등 신체 곳곳에 깃들어 있는 새의 비밀과 역사 속 인간과 새 이야기 등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200여 종이 넘는 새 일러스트는 실제 사진처럼 정밀하다. 전문 지식을 담고 있지만 어려운 용어 대신 쉬운 말로 풀어 써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한국어판 번역본은 동물 행동학자 이원영 박사가 감수 했다. 1만9,8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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