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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 발사체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북한판 이스칸데르일수도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국방부 기자단에 공지문자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07시 06분경과 07시 25분경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km, 고도는 약 60km로 탐지하였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미사일이 방사포인지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중”이라고 전했다. 사거리나 고도 등을 감안하면 지난 2019년 북한이 발사했던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이번에 다시 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2019년 7월 25일 오전 북한은 2발의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약 23분 간격으로 발사했는데 당시 고도는 약 50km, 비행거리는 약 430km정도였다. 이스칸데르와 같은 미사일은 포물선 궤적으로 그리며 비행하는 일반 탄도미사일과 달리 종말 단계 등에서 급상승하는 등의 회피기동을 하기 때문에 탐지·요격하기가 한층 어렵다.

이번 발사 현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는지 여부에 대해 합참은 공식 확인을 해주진 않았다. 다만 다양한 가능성은 열어 놓고 상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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