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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최악의 부진은 지났다...1분기 흑자 전환 예상”

유진투자증권, 호텔신라 목표가 10만 유지


유진투자증권이 31일 호텔신라(008770)는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의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거 같다며 목표가 1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0%인 7,738억 원, 흑자전환인 17 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당초에는 1분기까지 영업손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면세점 부문의 경우 분기 전체로는 아직 매출 감소가 지속하지만 3월부터 코로나19로 기저가 워낙 낮다 보니 소폭이나마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호텔 부문 역시 최악의 부진에서는 벗어나는 그림”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예상보다 손익 회복 속도가 빠른 점을 반영해 2021년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을 940억 원으로 상향했다”며 “코로나19 이전 이익 체력을 감안할 때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창사 이래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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