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하이브와의 협업 및 빅뱅 컴백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 기획 및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요 아티스트에는 블랙핑크, 빅뱅, 트레저가 있다.
이화정 연구원은 “트레저는 일본 정식 데뷔(3월31일)와 동시에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했다”며 “현재 위버스샵을 통해 일본 팬클럽을 모집 중이며, 가입비는 연간 6,200엔으로 일본 정규 앨범 1일차 판매량(4만장)과 팬덤 규모가 동일하다고 가정 시 일본 팬클럽 매출은 연간 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비 매출의 경우 마진이 높아 영업이익에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이라며 “팬클럽 가입자들은 팬덤 사업에서 안정적 수요를 담보해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와의 협업으로 블랙핑크와 트레져의 글로벌 팬덤 매출(앨범·MD·온라인콘서트 등)이 기대되며, 연내 빅뱅의 컴백이 예정에 있어 음원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억원과 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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