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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옥, 도평요 등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비대면 경제 대응 온라인 판로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가게 88곳, 백년소공인 69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812개사, 백년소공인은 413개사로 늘었다.

특이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 중에는 가업승계를 이어가는 곳이 많았다. 세종 부강면에 소재한 ‘부강옥’은 3대째 가업승계 중인 순대국밥 전문점이다. 광주 서구에 위치한 ‘문미영헤어컬렉션’의 대표는 50년 동안 미용업에 종사하며 행정안전부의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천연 곡물 염색재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교동다원’은 100여 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을 최대한 원형 수리해 1999년에 개점한 곳으로 2대가 함께 운영하며 전주 한옥마을 대표 전통찻집이다. 부산 중구에 위치한 ‘현음악기’는 40년 동안 악기 수리, 제작, 판매를 해온 곳으로 온 가족이 전문 기술교육을 이수하는 등 악기상의 명맥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백년소공인으로는 각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백자, 가구, 한지 등을 제조하는 곳이 선정됐다.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도평요’는 도예명장인 한일상 씨가 1976년 설립해 왕실조선백자의 맥을 잇는 백자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고전장석’은 무형문화재 두석장 이수자인 정태교 씨가 22년 동안 전통가구용 장석을 전문 제작하는 곳으로 두석장 전수교육관을 직접 운영하며 기술 계승 발전에 노력 중이다. 전북 완주군에 있는 ‘홍익가구공예사’는 대한민국 명장 가구제작 1호인 소병진 씨가 29년간 전통 목가구를 제작하는 곳으로 32건의 특허, 상표, 디자인 등록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자리잡고 있는 ‘용인한지’는 2017년 전주한지장으로 지정된 김인수 씨가 22년 동안 문화재 복원 보존용 한지 등을 제작하는 곳으로 전통 한지의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후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길동 지역상권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등의 성공모델 확산이 더욱 중요하다”며 “온라인 비대면 경제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에 라이브커머스와 구독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하고 백년가게 전국협의회 등을 통한 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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