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신임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고용진 의원이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한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현황 관계부처 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사무총장에 정무위원장을 맡은 윤 의원을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합의해서 지명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에 대한 추가 인선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4선 노웅래 의원이, 대변인에는 이소영 의원이 거론된다.
3선의 윤 의원(인천 남동을)은 송 대표가 인천 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시 대변인을 맡은 대표적인 송영길계로 꼽힌다. 윤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인천 남동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 재선해 추미애 전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2기 지도부의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21대 국회에서는 3선 고지에 오른 후 국회 정무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서울 노원 갑 재선(20·21대) 의원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19대 대선 정국에서는 문재인 후보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당내 연구모인인 '더좋은미래'에서 활동했으며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날인 3일 당은 김영호 의원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이용빈 의원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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