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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낙연 '공개행보'·정세균 '지지율 반등'…이재명 추격 고삐 죄나

이낙연 유튜브 출연·지지 모임 등…재보선 참패 후 공개행보 속도

정세균 캠프 활동 본격 시작…의원들 두루 접촉·정책구상 공개 계획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차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공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5·2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추격해나가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4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와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달아 방문했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첫 공개 행보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재계 대표들을 만나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중소기업계 측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로제, 고용유지 지원 등 정책의 일부 보완을 요구했고, 이 전 대표는 "당에 제안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그간 '쓴소리 경청' 일정에서 들은 이야기와 국가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9일 광주와 부산에서는 지지 모임에, 10일에는 서울에서 싱크탱크 준비모임인 '연대와 공생' 심포지엄에 각각 참석한다.



정세균 전 총리 /연합뉴스


정 전 총리도 본격적인 캠프 활동에 나섰다. 당분간 의원들을 두루 만나는 동시에 정책 구상을 국민들에게 차례로 밝힌다는 계획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의 밑바탕을 (낙수경제가 아닌) '분수 경제'로 혁신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율 싸움에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 측은 당대표 시절부터 다듬어 온 NY(낙연)노믹스, 신복지 등 정책비전을 내세워 지지율 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지금 지지율이 내년 대선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도 조금 더 냉철하게 보기 시작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은 1차 관문격인 '마의 5%' 고지가 가시권이라는 시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4%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일반 대중들도 정 전 총리를 대권주자로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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