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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 “호남은 나의 것”…텃밭 세 불리기 나서

이낙연·정세균, 이미 호남 내려가

이재명은 17일부터 1박2일 일정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여권 3대 대권 주자들이 ‘텃밭’ 호남 민심 쓸어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원하는 의원은 이개호·이병훈 의원과 김승남·소병철·윤재갑 의원 등 10여 명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호남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이낙연 대세론’이 시들면서 지지세가 확연히 줄었다. 이 때문에 호남에서의 지지율 회복이 급선무라는 것이 이 대표 측 입장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빅3’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지지세를 불리고 있다. 그를 돕는 의원은 고향인 전북에서만 안호영·김성주 의원 등 8명에 달한다. 전남·광주에서도 이용빈·조오섭·신정훈·김회재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오피니언 리더뿐 아니라 점조직까지 훑는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전북 군산을 찾아 전북수산업협의회 회원들과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군산=연합뉴스


여론조사상 선두를 유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호남 의원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윤덕·민형배 의원 등 2~3명뿐이지만 추가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 지사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호남에 연고가 없는 만큼 대중성과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내세워 호남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들 세 명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호남행을 결정한 상태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각각 지난 13일과 12일 내려갔고, 이 지사는 오는 17일부터 1박 2일 동안 호남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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