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국민여론조사를 50% 반영한다.
18일 국민의힘 중앙단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 선거인단과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5대5 비율로 반영하는 예비경선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헌당규상 본경선의 7대3 비율보다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한층 높인 것이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국민의 의사를 좀 더 반영하자는 취지”라며 “(당 안팎에서) 개혁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상징성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본경선에는 총 5명이 진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예비경선은 오는 26일~27일 이틀간 진행하고 27일 오후 결과를 발표한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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