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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유니콘 비마이카, 기업분할로 유니콘 도약 속도낸다

MS·BMC 모빌리티 등 두개 사업 본부로 분할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비마이카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을 분할한다.

비마이카는 지난해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위해 IMS 모빌리티와 BMC 모빌리티 등 양대 사업 본부로 기업을 분할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IMS 모빌리티는 4차 산업 혁명의 화두인 플랫폼 위주 사업을 담당한다. IMS 모빌리티에는 IMS.form과 렌카, IMAS, 렌톡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차량 공유 플랫폼인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 사업은 차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과 유휴 차량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를 연결하는 ‘연결자’ 역할을 맡는다. 비마이카에 따르면 작년 기준 IMS를 활용하는 민간보험사는 15곳, 렌터카 업체는 350여 곳에 달한다. 연결된 렌터카는 5만 대가 넘는다.



BMC 모빌리티는 전국 21개의 지점을 거점으로 일반·사고대차 사업을 기반으로 VIP 의전 및 시승·차박등 차량 대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파이낸셜의 공식 브로커로서 법인과 개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량 금융도 제공한다.

조영탁 비마이카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로 비마이카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비마이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비마이카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마이카에 따르면 IMS 플랫폼 거래대금은 지난 2018년 131억 원, 2019년 503억 원, 2020년 1130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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