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 고객센터가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10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7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콜센터로 인정받게 됐다.
KT는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 발표하는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KSQI)’에서 우수한 점수로 초고속인터넷·이동통신 분야의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SQI 인증은 전국 업종별 대표 콜센터의 상담 품질을 해마다 측정하여 우수 콜센터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하는 서비스품질 인증 제도다. 이번 조사에서 KT고객센터는 인공지능(AI) 상담 솔루션 및 AI 보이스봇 등을 도입해 상담사의 업무를 지원하고,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채널의 역할이 커지며 고객센터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KT 고객센터는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센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는 AI 음성 가상상담을 본격 개시해 약 160여개 분야의 65만여 건의 고객 문의 사항을 AI 보이스봇이 24시간 직접 해결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과 공감하는 데 더욱 집중하고 보다 세심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KT고객센터는 100명 규모의 장애인 전담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 고객들이 통신 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5개 국어로 응대가 가능한 외국인 고객 전담센터도 점차 확대해 운영 중이다.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100-100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KT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전담으로 하는 대규모 고객센터는 업계에서 KT고객센터가 처음이다.
여기에 KT고객센터는 상담사들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와 쾌적하고 편안한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등의 다양한 근무 환경을 마련해 현재 약 1,600여 명의 상담사가 재택 환경에서 상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KT고객센터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AI 고객센터를 구현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콜센터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고객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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