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다산성곽길에 '다산성곽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산성곽길은 한양도성을 둘러싼 성곽 중 장충체육관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약 1km 구간으로, 남산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구는 이러한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다산아트공영주차장 지상부를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만들었다.
도서관 내부에서는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원형 서가와 실내 정원, 도서관 중앙의 폴딩 도어로 성곽을 조망할 수 있다. 옥외독서쉼터와 옥상 텃밭 등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내용은 중구문화재단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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