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코로나19로 수출판로 확보가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에 선정된 기업에는 바이어 연결, 현지 시장조사, 화상 상담장 제공, 화상장비 및 시스템, 통역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올해 하반기에 4회를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6월 16일까지로 매회 20~30개사 등 모두 90개사를 모집한다.
시기별로는 오는 8월 말에는 델아비브·도하·암만을 대상으로 하는 ‘중동 소비재개척단’을, 9월말에는 장춘·하얼빈·다렌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동북 시장개척단’을 각각 운영한다. 또 10월 초에는 방콕·쿠알라룸푸르를 대상으로하는 ‘아시아 시장개척단’과 11월 초에는 카라치·자카르타·두바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슬람권역 시장 개척단’을 각각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인 관내 중소기업이다.
김석태 화성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화상회의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대한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란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외 수출 판로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60개 기업을 지원, 18개국 바이어와 한화 약 710억 원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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