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1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백신 접종 후 9번째 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12명 등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631명으로 늘었다.
1명은 동래구의 한 중학교 학생이다. 이 학생은 전날 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한데 따른 학생과 교직원 290명에 대한 조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 종사자 등 부산 거주자 15명이 확진된 양산 유흥시설 집단 감염과 연관된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이 지난 24일부터 유흥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를 통해 3,254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 확진자의 지인 1명도 감염됐다. 나머지는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 등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가 숨져 백신 연관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이번이 9번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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