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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 D-1…여야 이견 좁히지 못해

김오수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기한 31일

與 합의 채택 vs 野 청문회 재개…평행선 대립

단독 채택시 文 정부들어 여당 패싱 33번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7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여야의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보고서의 합의 채택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 재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신현영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정해진 청문회 날짜와 기한을 간단히 무시했다. 파행을 위한 파행”이라며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국민의힘도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와 감정 싸움을 넘어 여야 합의를 통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27일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다음날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재개해야 청문보고서를 합의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하던 청문회는 마무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청문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는 요구는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문회 당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의 인신공격성 발언 때문에 청문회가 파행됐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여야가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팽팽히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도 합의 없이 단독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되는 33번째 장관급 이상 고위직 인사가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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