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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형룡 박사 등 12명 '제1회 합동 총회 훈장' 수상자로 선정

합동 총회 사흘간 목장기도회 열고

수여식, 예배, 갈라콘서트 등 진행

31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제1회 총회 훈장' 수여식에서 제105회 합동 총회 임원들이 한 자리에서 섰다.(왼쪽부터 부회계 홍석환 장로, 회계 박석만 장로, 총무 고영기 목사, 장로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목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서기 김한성 목사, 부서기 허은 목사,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가 '제1회 총회 훈장' 수상자로 고(故) 박형룡 박사 등이 선정됐다.

합동 총회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총회 훈장' 수여식을 열고 박 박사 등 수상자 12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총회 훈장은 합동 총회가 올해 설립 제105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이다.

앞서 총회 임원회와 기념사업특별위원회, 훈장상훈분과위원회는 총회 훈장 수상 후보를 추천받아 수상자를 확정했다. 합동 총회는 “총회 정체성과 개혁신학 수호에 기여한 공로, 총회와 총신의 기틀을 세운 공로, 신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박사는 총회신학교 교장과 총신대학 초대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총회 신학 신학적인 근간 형성과 정통보수신학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개인수상자로 △정규오 목사 △명신홍 박사 등 9명이, 단체수상자로 △51인산앙동지회 △전국실업인신앙동지회 △승동교회 3곳이 선정됐다.





한편 합동 총회는 이날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사흘동안 새에덴교회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목장기도회)'를 진행한다. 목장기도회는 매년 합동 교단이 총회 임원과 노회별 목사,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교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1일에는 부대행사로 총회 역사를 담은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공연한다. 소강석 목사가 직접 대본과 작사에 참여하고, 총감독을 맡아 만든 작품이다. 음악·예술감독에 류형길, 작곡에 신찬미, 김신, 정아현가 참여했으며,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공연된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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