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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또 사상 최고…美 동안 운임 8,000달러 넘었다

SCFI 3.4% 오른 3613.07로 사상 최고

美 서안 운임도 410달러 오른 4,82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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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또 한 번 오르면서 아시아·북미 노선 운임이 사상 처음으로 1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8,000달러를 넘어섰다. 선복 공급은 더딘데 물동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상하이항운거래소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 지수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3613.07로 전주 대비 117.31포인트(3.4%) 상승했다. SCFI는 단기 운송계약인 스팟 운임을 종합한 지수로 운임 수준을 보여준다.

주요 노선 대부분에서 운임 상승이 나타난 가운데 아시아·미주 동안노선 운임이 크게 올랐다. 미주 동안 운임은 1FEU당 전주 대비 842달러 오른 8,4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업체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 서안 운임은 1FEU당 410달러 오른 4,826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항로 역시 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887달러로 전주 대비 71달러 오르면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각국 항만에서 적체 현상이 발생하면서 운임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옌텐항 등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면서 수출 컨테이너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선박은 물론이고 컨테이너 장비조차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해운·물류 운임까지 급등하면서 수출업체의 부담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철광석·석탄·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한 2,472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000을 넘었는데 중국 철광석 공급이 감소하면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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