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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세계 정복이 꿈" 이펙스, CIX와 연계된 세계관으로 당찬 데뷔(종합)

그룹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8일 첫 EP 'Bipolar Pt.1 불안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요계 또 하나의 대형 그룹이 탄생했다. C9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보이그룹 이펙스(EPEX)가 글로벌 루키를 꿈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청소년들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팬심을 공략하는 이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8일 오후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첫 EP '바이폴라(Bipolar) Pt1 불안의 서'(이하 '바이폴라')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소속사 선배인 가수 윤하가 진행을 맡았다.

2021년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이펙스는 C9엔터테인먼트가 그룹 CIX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으로, 'The gathering of eight youths reaches eight different zeniths'(여덟 명의 소년들이 모여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는 뜻이 담겼다. 4명의 보컬과 4명의 래퍼로 이뤄져 있다. 이펙스는 "우리는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다. 힙합을 중심으로 한 유니크한 이펙스만의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팀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펙스의 첫 앨범 '바이폴라'는 양극성이라는 뜻으로, 앞으로 이펙스가 전개할 세계관의 시작이다.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불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 상실감으로 인해 만연한 우울감, 꿈을 묻는 어른들에 대한 반감, 루머가 진실로 둔갑되는 과정, 자유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고민 등 청소년들의 불안이 시작되는 지점을 음악으로 풀었다. 이펙스는 이런 주제를 데뷔 앨범에 녹인 것에 대해 "데뷔조가 결성되고 우리의 일상에 대해 인터뷰를 했고 그 과정에서 멤버들이 불안과 고민에 직면해 있다는 걸 알았다"며 "가장 현실적인 우리의 이야기로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은 일렉트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일상화된 SNS의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간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한다. 속사포 랩으로 귓가를 사로잡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금동현은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부터 엔딩까지 멤버 간 유기적인 관계가 중시돼 있다. 파트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전체 동선을 눈여겨봐 달라"고 강조했다.

그룹 이펙스 금동현, 뮤, 백승, 아민(왼쪽부터 차례대로)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펙스는 C9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 CIX와 형제 그룹이다. 단순히 같은 소속사 그룹인 것이 아니라 셰계관을 공유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백승은 "CIX 세계관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지만 연계되는 포인트가 있다"고 귀띔하면서도 "자세한 것은 말할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선배님에게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며 "우리도 CIX 선배님들처럼 '믿고 듣고 믿고 보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펙스에는 이미 대중에 얼굴이 알려진 인물들이 있어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팀의 센터인 금동현은 지난 2019년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고, 백승은 Mnet '캡틴'에 본명 김현우로 출연해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프로듀스X101' 이후 2년 만에 데뷔하게 된 금동현은 "싱글 발매나 팬미팅 등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회사와 오랜 상의 후 데뷔 준비에 매진했다. 책임감이 크다"며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서 함께 꿈을 좇아간 형, 동생들이 먼저 데뷔하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멋있게 데뷔해야겠다'는 좋은 영양제가 됐다. 난 지금 자리에 무척 만족한다"며 웃어 보였다.

그룹 이펙스 예왕, 위시, 제프, 에이든(왼쪽부터 차례대로)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에는 이펙스 이외에도 4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를 꿈꾸는 그룹들에 데뷔 러쉬가 이어졌다. 이펙스는 여러 그룹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강점에 해 "힙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음악을 한다. 멤버 구성도 래퍼 4인, 보컬 4인이지만 래퍼들이 음악에 따라 노래도 한다"고 말했다. 또 "연습생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퍼포먼스 디렉터의 가르침으로 인해 퍼포먼스 합이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6월, 방탄소년단·트와이스·세븐틴 등 선배 그룹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 이펙스는 "그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겠다. 팬들에게는 당당하게 4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그룹이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우리가 평균 연령 18.1세일 정도로 어려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많이 말씀해 주시는데 이번 앨범 활동을 기대해 주셔도도 좋다”며 "우리의 꿈은 지구 정복, 세계 정복이다"라고 색다르게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글로벌 루키를 꿈꾸는 8명의 소년, 이펙스의 첫 EP '바이폴라'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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