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유준상이 ‘국민 남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뮤지컬로 뭉친 ‘뮤지컬 계의 탑’ 유준상과 정성화가 출연해 예측불허 케미를 뽐낸다.
유준상은 ”아무리 스케줄이 바쁘고 힘들어도 아이들 학교 갈 때 꼭 배웅한다“고 전하며 두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아내 홍은희에게 주기적으로 엄마 휴가를 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요즘 아내가 드라마 때문에 한창 바쁜 시기“라며 ”아내 대신 아이들 저녁을 내가 직접 챙겨준다“고 전하기도.
그는 "사실 요리를 잘 못 하는 편이라 오히려 19살 된 큰아들에게 라면을 자주 얻어먹는다”고 정정해 멤버들을 당황시키도 했다. 그러면서 “대신 상 차리기와 깔끔한 뒷정리는 내가 담당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자랑해 MC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아내가 신혼 때는 피아노 치는 모습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 보느라 정신없다“고 밝히며 ”이제는 좋아할 시기가 지났다“고 웃픈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요즘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시킨 인사 교육을 역이용하는 것 같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스케줄 때문에 새벽 늦게 들어와서 겨우 1시간 자고 있는데 꼭 나를 깨워서 ‘학교 갔다 오겠다’고 인사하더라”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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