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면세점협회 데이터를 기준으로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월별로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5%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컨센서스 영업이익 285 억원에 비해서 좋은 편이고,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시내점 367억원, 공항점 64억원, 해외공항점 29억원, 호텔레저 -95억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출입국자 증가시 면세점 매출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며 “2회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4%(6월 6일 기준)로 6월에 얀센 백신을 100만명이 접종하면 인구 대비 비율은 단기 간에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7월 말 정도면 전체 인구 대비 최소 1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될 전망”이라며 “출국자는 9월부터 빠르게 증가할 수 있게 되고 출국자가 증가하면 공항 면세점 및 인터넷 면세점 이용자가 증가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터넷 면세점은 오프라인에 비해서 영업이익률이 5~10%p 높은 경우도 종종 있다”며 “향후 입국자 숫자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된다면 면세 매출 성장 흐름은 가속화 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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