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골든타임이자 마지노선인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내 처리를 촉구하는 범시민 집중실천 활동이 시작된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오는 14일부터 국회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10일 예고했다.
지원센터는 여야 합의로 설계비를 확보하는 한편 여야 합의로 공청회까지 개최했고 여야 모두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에서 여야 지도부 선출을 마친 만큼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에 의해 국회법을 개정하는 것이 국회의 최소한의 책무이자 대국민 약속 이행이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실천활동은 SNS 인증샷 릴레이(개인/단체), 거리현수막 게시(단체),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충청권(또는 전국 단위) 시민사회 기자회견 등 다방면으로 진행되며 SNS 인증샷 릴레이와 거리현수막 게시는 일반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다.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충청권공대위와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세종시의회 행정수도특위를 중심으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현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예산 147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2월에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까지 마친 상황에서 국회법 개정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며 “여야의 통큰 결단과 대승적인 합의로 국회법을 상반기에 개정해 올해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진 역사적인 해로 기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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