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1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8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10일) 204명보다는 4명 많고, 1주 전(4일) 277명보다는 69명 적다.
올해 4월부터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주중 평일에는 200명 이상이다가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공휴일·주초에는 200명 미만으로 주춤해 전체로는 일평균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5월 28일∼6월 11일)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191명,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594명이었고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이 기간 하루 검사 인원은 평일에는 3만3,000∼3만8,000명, 토요일에는 2만2,000∼2만5,000명, 일요일에는 1만5,000∼1만7,000명 범위 내에서 오르내렸다.
11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20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 12명, 송파구 가락시장(5월 발생) 5명, 강남구 직장(6월 발생 2번째) 3명, 강북구 고교(6월 발생) 3명, 중구 직장(6월 발생 3번째), 기타 집단감염 10명 등이었다.
1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302명이었다. 방대본은 5월 12일 0시 기준과 6월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됐던 서울 확진자 집계치에서 오류를 발견함에 따라 1명씩을 줄여 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누적 확진자 중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629명,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퇴원자는 4만3,174명이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