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가 검찰로 넘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문 전 기자를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문씨는 ‘조국 일가 XX은행 35억 떼먹고 아파트 3채·커피숍·빵집에 분산투자’, ‘웅동학원 교사채용 비리? 조국 모친 박정숙씨 계좌로도 들어갔다’ 등의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나와 모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문 전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도 함께 고소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나나 내 가족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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