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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대형 해체작업현장 특별 지도점검…안양5동 냉천지구 등





안양시는 15일 해체작업이 진행되는 안양5동 냉천지구와 평촌동지역주택조합 지구 등 두 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해체공사장 붕괴참사 관련해 이뤄졌으며,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합동으로 잔행됐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냉천지구(38만2,999㎡) 지난 2월부터, 평촌동지역주택조합 지구(696만4,605㎡)는 4월부터 각각 해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장점검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한 사항은 애초 해체계획서에 맞게 철거가 이뤄지는 것인가와 해체공법과 작업순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 지가 관건이었다.

점검결과 해체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위법한 사항은 없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점검단은 건물해체 및 공사추진 과정에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과 안전요원 배치를 반드시 지킬 것을 주문했다.

시는 해체작업이 벌어지는 타 사업장에 대해 구별 지도점검을 벌여, 위법한 사항 발견 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안양시 관내 대상사업장은 모두 12곳이다. 모두 해체작업이 벌이지는 곳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공사현장이 한 군데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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