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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델타 변이, 국내 유행 없어 (종합)

해외유입 차단 총력

22일 강원 춘천시보건소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연합뉴스




전 세계적에서 확산하고 있는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행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현재 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G군(클레이드) 코로나19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5월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주요 유전군은 G군"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39.6%이다. 검출된 변이 중 델타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8.5%이다.

방역 당국은 5월 기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확진자 대비 5~10%보다 높은 15.6% 가량의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은 향후 입국자 관리 등 해외유입 차단 및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하반기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실시할 방침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영국형인 알파변이보다는 1.6배 정도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며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또 백신의 바이러스의 변화에 대한 모니터는 지속하면서 여기에 대한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강원 춘천시보건소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월13일∼19일)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61명이다. 신규 261명 가운데 영국에서 유래된 '알파형' 변이가 2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델타형' 변이 35명, 남아공 '베타형' 변이 2명, 브라질 '감마형' 변이 1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2,225건(명)의 주요 변이를 확인했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 1,886건, 델타 변이 190건, 베타 변이 142건, 감마 변이 7건이다.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변이 감염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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