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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작가협회 부회장에 이상표

삼성전기 등 거친 전문 경영인

국전 입상 ‘전문 화가’ 인생2막

전문 경영인에서 화가로 인생 2막을 연 이상표 국전작가협회 부회장/사진=서울경제DB




국전작가협회는 전문 경영인 출신의 이상표(사진)씨를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 전무와 신한다이아몬드 사장을 지낸 이 부회장은 중국 주재원 시절 톈진 남개대의 유자청 교수에게 중국 전통회화기법을 전수 받을 정도로 취미 이상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을 쏟아왔다. 2015년에는 실경산수의 대가 오용길 교수를 사사해 정통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양대 공모전인 국전과 목우회전에 동시 입상해 실력을 입증했다. 같은 해 잇따라 개인전과 공동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그는 최근 국전 작가협회 회원전에 ‘시간이라는 이름의 계단’ 작품을 출품해 주목 받으며 ‘전문 화가’로서의 인생 2막을 활발하게 개척하고 있다.



국전 작가협회는 국전에 특선 이상 당선된 130여 명의 중견작가를 중심으로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2011년 출범한 모임이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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