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고 그러냐"…'KTX 햄버거 막말' 여성 불기소

모욕 혐의로 입건…피해자가 고소 취하

KTX에서 음식물을 먹은 20대 여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자 막말을 해 입건됐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월 KTX 안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자 막말을 해 입건된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의정부지검은 모욕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해 지난달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이다. 모욕죄는 반의사불벌죄여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28일 포항발 서울행 KTX 안에서 B씨에게 폭언 등 막말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햄버거 등 음식물을 먹었고, 승무원이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만류하는 B씨에게 막말을 했다. A씨가 항의하는 승객을 향해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아느냐"고 말한 것이 인터넷에 퍼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철도경찰대는 "A씨를 처벌해 달라"는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해 사건을 A씨 주소지 관할인 의정부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KTX, #햄버거, #막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