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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준우승 치치파스, 윔블던 첫 판 탈락

57위 티아포에 0 대 3, 여자 단식 강자 크비토바도 1회전서 짐 싸

메이저 20번째 우승 도전 조코비치 3 대 1 승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 경기 뒤 인사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왼쪽)와 프랜시스 티아포. /런던=AP연합뉴스




세계 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 판 만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치치파스는 2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57위·미국)에게 0 대 3(4 대 6 4 대 6 3 대 6)으로 완패했다.



치치파스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4강, 이달 13일 끝난 프랑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강자다. 하지만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독 윔블던에 약하다는 평가는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 치치파스는 이번까지 총 네 차례 단식 본선에 나서 2018년에만 4회전까지 올랐을 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페트라 크비토바(10위·체코)가 슬론 스티븐스(73위·미국)에게 0 대 2(3 대 6 4 대 6)로 져 1회전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다.

통산 20번째 메이저 남자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잭 드레이퍼(253위·영국)를 3 대 1(4 대 6 6 대 1 6 대 2 6 대 2)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02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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