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연간 221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산림을 3대째 이어 가꾸어 오고 있는 ‘산림명문가’를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란 조부모부터 직계비속의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임업을 성실히 경영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을 말한다.
산림청은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의 훌륭한 모습으로 변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를 이어가며 가꾸고 있는 임업인 가문을 찾아 격려하고 임업인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작년부터 산림명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업후계자, 개인독림가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림명문가 제도를 법인독림가까지 확대하고 산림명문가 선정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현장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심사 절차도 강화했다.
선정된 가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를 교부하는 한편 식목일 등 주요행사에 귀빈으로 초청하고 산림정책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인천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 과장은 “헐벗은 민둥산을 숲속의 대한민국으로 만든 일등공신인 산림명문가를 만나는 2번째 여정을 시작한다”며 “산림청은 임업인들의 알려지지 않은 헌신과 노력을 국민이 잘 알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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