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다. 양재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유세윤 오열’ 장면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해석, 당시 유세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할 예정이다.
1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이 출연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초 형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알려진 양재진은 ‘라디오스타’에 처음으로 출연해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라스’ 세트장에 대한 느낌을 공개한다. 특히 그는 세트장의 ‘이것’ 때문에 “게스트가 ‘마상(마음의 상처)'을 덜 입을 것”이라고 밝힌다.
시작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 다운 포스를 자랑한 양재진은 잊을 수 없는 내담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안전 이별’을 위한 조언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형제의 ‘힐링 휴식법’을 공개한다.
아울러 양재진은 “그동안 ‘라디오스타’를 시청하다 MC 유세윤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양재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유세윤의 눈물’ 장면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해석한다. 유세윤은 양재진의 설명에 “SNS를 통해 행복하다고 하는데..”라며 울컥(?)한 리액션을 보일 예정이다.
또 양재진은 빗속에 서 있는 사람을 그리게 해 자아 강도와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수준을 확인하는 ‘PITR(person in the rain) 그림 검사’를 진행해 게스트 김상혁과 MC 김구라의 심리 상황, 스트레스 정도를 진단한다.
먼저 양재진은 김상혁에게 그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몇 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후 “온 몸으로 스트레스를 맞고 있는 상태”라고 풀이할 예정이다. 또 김구라의 그림을 본 뒤, 짧고 굵은 한 마디로 김구라를 머쓱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의 ‘라디오스타’ 첫 출격기는 오는 14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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