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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성장 본격화’ 포스코케미칼 2분기 영업익 356억 원…전년比 773.9%↑

2분기 매출 4,800억 원, 전년比 41.1% 늘어

양극재 사업 비중 전체 35% 차지하며 주력돼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는 하이니켈 NCM 양극재의 모습./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사업 성장이 본격화하며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00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4% 늘었고 영업이익은 773.9% 급증했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을 써나가게 됐다.

실적을 견인한 건 양극재 사업이다. 에너지소재사업의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538억 원) 대비 211.7% 증가한 1,677억 원이다. 양극재 매출 증가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원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대규모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것도 수익성 개선의 주 요인이다.



양극재 매출은 2019년 2분기(312억 원)에 포스코ESM을 합병한 후 8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19년 2분기 8%에서 올 2분기 35%까지 4배 가량 커졌다.

음극재 사업은 2분기 매출 428억 원을 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산한 에너지소재사업은 매출액 2,105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44%를 차지한다.

라임케미칼 사업도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내화물 사업은 고객사 공사 일정 변경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로용 전극봉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매출액 344억 원과 영업이익률 29.7%를 거뒀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에너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은 올 7월 증설 계획을 발표한 6만 톤 규모 포항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국내에 연 16만 톤 생산체제를 조기에 완성할 방침이다.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에도 11만 톤의 생산공장을 신설해 연 27만 톤까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음극재는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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